홈트레이닝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입니다. 가벼운 유산소, 근력 운동에도 좋고 필라테스나 요가할 때도 꼭 필요한 요가매트 많이들 구입하실텐데요.
요가매트도 재질, 소재, 두께에 따라 효과와 사용법이 다릅니다. 숙련도와 체형에 맞게 고르는 게 중요해요.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할까요?
1. 두꺼운 매트가 무조건 좋다? 내게 적합한 두께를 찾아야합니다
(1) 4-6mm 얇은 매트
주로 서서 근력 운동을 하거나 요가, 필라테스에 오래 단련된 분들에게 적합해요. 충격 완화 기능이 적어 초보자들에게는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매트가 밀리지 않아 난이도 있는 요가 동작에는 효과적이랍니다.
(2) 6.5-8mm
요가학원에서 많이들 쓰는 타입입니다. 요가는 손목으로 몸을 지탱하는 동작이 많죠? 플랭크, 업독(견상자세) 등등. 이따 10mm 이상의 두께를 가진 매트는 손목에 무리를 줄 수 있어요. 왜냐구요? 손바닥 전체로 내 몸을 지탱하는 것이 중요한데 푹신한 매트에서는 손바닥 전체가 아니라 손목이 매트 속으로 폭 꺼지면서 손목에만 부담을 주게 돼요. 저도 6.5mm 매트를 쓰고 있는데요. 딱딱함이 크게 느껴지지도 않고 손목에 무리도 없어 추천해요. 저는 쿠팡에서 구입한 아따산 매트를 쓰고있는게 진초록색이라 예쁘고 중앙에 문양이 있어서 좋아합니다. 잘 쓰고 있어요.
(3) 8-10mm
필라테스 학원과 체육관에 가면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두께죠? 요가 동작보다는 간단한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앉거나 누웠을 때 편안하겠죠? 하지만 다소 밀림과 꺼짐이 있어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플랭크를 할 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4) 10mm
홈트레이닝 시에 층간소음 방지용으로 좋은 두께예요. 특히 유산소 동작, 버피테스트 동작에서는 쿵쿵 뛰고 퍽퍽 점프할 일이 많죠? 격한 운동을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하지만 점프시에 충격완화용이 아니라면 너무 푹신한 매트는 멀리하도록 해요. 푹신한 매트는 땀이 쉽게 흡수되어 몇개월만 지나도 금방 냄새가 나고 말아서 보관하기가 어렵더라구요. 또 푹신하고 두터운 매트 위에서는 절대 요가나 플랭크는 금물이에요. 서서 스쿼트나 런지를 하는 것도 발목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필라테스 홈트레이너들이 가지고 다니는 딱딱한 매트가 있는데 가격이 조금 나가긴하지만 층간소음 방지용으로는 그것도 좋더라구요!
2. 어떻게 보관할까?
사용 후에는 소독제를 뿌린뒤 닦아주는 게 가장 효과적이에요. 하지만 귀찮을 때는 물티슈로라도 샤샤샥. 부분적으로 오염됐다면 주방세제를 티슈에 덜어 살짝 닦아내주세요. 가끔은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려주시는 거 잊지마시구요. 돌돌 말아 구석에 끼워주기만 하면 끝!
매트에 땀이 배는 게 싫은 분들은 요가타월을 따로 구매해서 쓰시면 됩니다. 요가타월은 예쁜 무늬가 많아서 좋아요. 그리고 섬유유연제로 세탁해두면 요가할 때도 뽀송한 수건의 느낌이 난답니다. 저는 땀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일주일에 한번 주말에 세탁해요. 금방 말라서 관리가 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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