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은 특히 봄에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일산 화훼시장에 갔다가 '애니시다'라는 예쁜 노란 꽃의 식물을 만나게 됐어요. 이파리가 무성하고 작은 꽃망울이 맺히는 꽃이에요. 특히 레몬향이 선명하게 나는 것이 매력이죠.
오자마자 분갈이를 해주었는데 다행히 적응기를 잘 거치고 순탄히 지내고 있어요. 저는 특히 연분홍빛의 기다란 토분에 심어주었는데요, 잘 어울리지 않나요? '애니시다 키우기' 같이 알아볼까요?
애니시다는 우리말로는 양골담초, 금작화라고도 불립니다. 영어로는 Common broom 또는 Scotch broom이라고 불리는데요. 싸리빗자루를 닮아 broom이라는 이름을 얻게되지 않았나해요. 수형이 빗자루를 거꾸로 꽂아놓은것처럼 사선으로 확 퍼지거든요.
애니시다 키우기 어려운 식물이라고?
유럽이 원산지구요. 저지대의 볕이 잘들고 건조한 모래땅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키는 자연에서는 1~3미터까지 자라기도 해요. 영국, 스칸디나비아 반도 남쪽, 폴란드 등지 자연에서 찾아볼 수 있는 꽃이에요. 이쪽 지방과 우리나라 기후가 조금 차이가 있으니 세심하게 관리해주어야할 듯 합니다. 이렇게 유럽에서는 바깥에서도 자유롭게 자라는 애니시다 키우기가 쉽지 않다는 평이 많아요. 우리나라와 유럽의 기후가 달라서 그런 게 아닐까요? 생명력이 강하니 조건을 갖춰주고 신경을 조금만 써주면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햇빛은 얼마나 봐야해요?
베란다 창쪽이나 테라스가 좋구요. 통풍이 잘되게 창을 열어놓는 것이 유리합니다. 햇빛을 많이봐야 꽃이 잘 자라고 꽃색도 진해요. 하지만 반그늘과 그늘에서도 자랄 수는 있어요. 다만 웃자라고 꽃이 나지 않아거나 비실비실할 수도 있어요.
또 잎이 우수수 떨어지면 햇빛과 바람이 특히 부족하다는 뜻이에요. 여러모로 실내보다는 실외가 어울리는 식물이라고 할 수 있죠. 햇빛이 없는 곳에서는 꽃이 피지 않고 잎만 많아지는데 저는 이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이파리도 너무 작고 예쁘니까요. 하지만 꽃을 오래보려면 너무 강한 햇빛은 쏘지 않는 것이 좋아요. 특히 한여름에 직사광선은 쏘이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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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여름까지 볼 수 있는 꽃
5월부터 여름까지 핀다니까 지금 들이면 오랫동안 꽃을 즐길 수 있어요. 꽃은 한번 피면 수십일동안 지속됩니다.
수형은 인위적으로 잡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두는 편이 좋습니다. 수형을 만들려고 해도 잘 만들어지지 않는 식물이라서요. 다만 몇몇 줄기가 유독 솟아오르기도 해서 그런 애들은 잡아주면 좋겠죠?
꽃이 지고나면 꽃대를 잘라줘야 해요. 꽃대 자체가 꽃이 없을 때에도 영양과 물을 많이 먹거든요. 꽃대가 정확히 보이지 않으면 모든 가지의 1/3 정도를 쳐주면 됩니다. 비생산적인 가지를 잘라내어 꼭 필요한 곳에 영양이 갈 수 있어요. 이 화분도 물꽂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봄과 여름에 가지를 꺾어 물에 꽂아 반그늘에 두면 뿌리가 내려옵니다. 뿌리가 생기면 화분에 옮겨주세요
물은 언제 줄까요?
애니시다는 또, 굉장히 빠른 속도로 자라는 식물이에요. 애니시다 키우기를 할 때는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란 걸 꼭 기억해주세요. 봄~가을에는 겉흙이 마르는지 매일 체크해서 물 주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너무 바싹 말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겨울에는 조금 건조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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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처럼 잎이 모두 떨어진다구?
-20도에서도 자랄 수 있어 겨울에도 정원이나 베란다에서 월동 가능해요. 낙엽 관목이라 가을에는 이파리 색이 변하고 겨울에는 모두 떨어집니다. 맨들맨들한 가지만 남게돼요. 하지만 4월이 되면 다시 새 잎이 형성되어 무럭무럭 자랍니다.
줄기는 갈색이나 짙은 녹색을 띄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 어린 가지는 녹색이나 연두색을 띄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애니시다 키우기, 분갈이할 때를 조심하자!
다만 분갈이할 때를 조심해야 한다고 해요. 분갈이 후에 죽는 경우가 많거든요. 뿌리를 과하게 쳐내지 않도록 하고 분갈이 후에는 저면관수로 스스로 물을 아래에서 빨아올릴 수 있도록 하면 생존율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해가 잘 드는 곳에 두고 꾸준히 지켜봐주세요. 분갈이할 때는 마사토와 흙의 비율을 3:7로 맞춰주면 좋습니다. 저는 꽃이 핀 동안은 영양제를 꽂아서 관리를 해줄 예정이에요.
애니시다는 노란 꽃이 너무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식물 자체에서 레몬향이 나는 게 가장 귀여운 거 같아요. 꽃의 노란색에 걸맞는 향긋하고 새콤한 향이 진하게 나는 화분이에요. 저는 소형 분재를 사와서 아직 굉장히 작은데요. 언젠가는 무럭무럭 자라 큰 화분에서 은은하게 레몬향을 뿜어줄 것을 기대해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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