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 낫는 법 5가지, 습관의 중요성. 지금도 누워있는 분 계신가요?

제가 만성 위염에 시달릴 때 썼던 방법입니다. 습관만 잘 잡아줘도 위염 증상이 꽤 완화되더라구요.

 

1. 밀가루, 주스 멀리하기

 

 

밀가루는 병원에서 멀리하라고 언급을 했어요. 밀가루만으로 이루어진 빵, 피자, 파스타, 라면 등을 멀리하면 속이 좀 편해진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밀가루 자체도 소화가 어려울 수 있지만 밀가루만으로 이루어진 음식들이 보통 간이 과다하거나 인스턴트 음식이 많아서 그런 거 같아요.

 

주스 등 액체류를 멀리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주스 뿐 아니라 미숫가루, 갈아만든 채소 주스 등이 모두 위를 쓰리게 만들더라구요. 일단 일반 시판 주스에는 당이 많이 들은 것이 원인같고 미숫가루는 입자가 거칠어 위벽에 자극적일 수도 있대요. 그리고 채소 주스의 경우, 데치지 않은 생채소다 보니 위에서 소화가 어려울 수 있죠.

 

 

2. 양배추, 브로콜리 삶아 먹기

 

 

채소 챙겨먹기 너무 어렵지 않나요?ㅠㅠ 저도 회사 식당에서 밑반찬으로 나오는 게 아니면 정말정말 챙겨먹지 않았어요. 하지만 채소에 든 효소가 소화를 돕고 몸의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위가 아프신 분들은 차가운 샐러드로 먹으면 오히려 체하거나 속이 더부룩할 수 있어요.

 

위에 좋다고 알려진 양배추나 브로콜리를 삶아 먹으면 좋아요. 저도 귀찮다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별로 귀찮지 않더라구요. 양배추, 브로콜리를 먹기 좋게 손질해서 끓는 물에 넣어 적당히 익혀 건지면 그만입니다. 어차피 삶을 것이니 귀찮게 많이 헹구어낼 필요도 없구요. 끓인 후 냄비도 물로만 헹구어내면 되더라구요.

 

저는 양배추는 푹 삶아먹는 걸 좋아해서 6분 정도로 오래 삶아요. 건진 후에는 강된장이나 고추장과 먹으면 꿀맛이에요. 브로콜리는 참기름과 소금을 적당히 넣어 버무려먹으면 굉장히 맛있어요. 물론 고추장이나 초장에 찍어먹어도 너무 맛있구요.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위염이 아니라도 정말 좋은 음식이라고 해요. 양배추는 과거 서민들의 의사로 불렸대요. 또 브로콜리에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항산화 성분이 있어서 꼭 위염에 시달리는 시기가 아니더라도 자주 먹는 습관을 들여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3. 마누카꿀, 양배추즙을 자주 먹기

 

 

마누카꿀, 자주 들어보셨죠? 뉴질랜드에서만 나는 꿀 종류예요. 굉장히 향긋한 향을 가졌는데요, 이 마누카꿀이 전반적인 면역 형성과 위 점막 보호에도 좋은 영향을 준대요. 마누카꿀은 보통 직구를 해야해서 사기가 좀 귀찮긴한데 저는 쿠팡 직구를 이용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마누카꿀을 반스푼 정도 넣어 차를 만들어 마십니다. 잠 깨기에도 좋고 향긋해서 기분도 좋아지더라구요. 아침에 따뜻한 물 마시는 것이 몸에 좋다고 하니 한번 해보세요!

 

또, 양배추즙을 사놓고 정말 자주 먹었어요. 양배추즙은 위염 뿐 아니라 변비, 여드름 등에도 좋아요. 하루에 2포씩 아침 저녁으로 챙겨먹었어요.

 

 

4. 먹고 3시간 동안은 눕지 않기

 

 

먹고나면 할일도 없고 배가 불러 자꾸 졸리면서 눕고 싶지 않나요? 제가 밥 먹고 자주 눕는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이런 습관 후에는 항상 명치 쪽이 꼭 막히는 듯이 아프더라구요. 

 

저는 식후 3시간 눕지 않기를 잘 지키려고 밥 먹고 할일들을 만들었어요. 게임, 산책을 하거나 설거지 등 집안일은 식후에 하도록 미뤘답니다.

 

모바일 게임 말고 컴퓨터 게임하세요! 게임하면 시간을 많이 잡아먹고 중독성이 강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게임 잘 하지 않았는데 밥 먹고 할일이 없으니까 자꾸 눕더라구요. 눕는 것보다 좋은 게 없잖아요? 그런데 게임은 너무 재밌어서 눕는 것도 마다하고 하게되더라구요. 또 워낙 시간이 빨리가니까 1시간 정도는 금방 가버려요. (부작용으로 하루종일 게임만 하게 될 수도 있어서 적당히 자제해야...) 

 

식후엔 항상 산책을 20분 정도 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아요. 운동도 되고 햇빛도 볼 수 있잖아요? 또, 집에 있는 분들이라면 설거지와 집안일을 다른 시간에 하지마시고 식후에 하도록 정해두세요!

 

 

5. 운동할 때도 조심해야 해요

 

 

 

 

윗몸 일으키기나 레그레이즈 동작은 누워서 하는 동작이죠? 밥 먹고 위에 음식물이 든 상태에서 하면 역류해 상복부에 통증이 올 수 있어요.

 

또 눕는 동작이 아니더라도 복근 운동을 세게 하면 위가 수축하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분들은 위산이 역류할 수 있기 떄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식후 3시간이 지난 후에 운동을 하거나 식사 직전에 운동을 하도록 시간을 분배하는 것이 좋아요.

 

 

저는 위의 5가지 습관을 벽에 써붙여서 지키려고 노력했고 효과를 많이 봤답니다. 눕지 않는 습관이나 야채 챙겨먹는 습관은 위염이 낫고 나서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어요. 저는 원래 눕는 걸 너무 좋아해서 누워서 티비 보고, 핸드폰 보면서 시간을 많이 낭비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집에서도 잘 때 빼고는 거의 눕지 않아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되어서 굉장히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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