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턱 쪽 여드름 때문에 고생했어요. 지금도 가끔씩 턱에만 올라오긴 합니다. 하지만 빈도가 2주의 한번 정도로 굉장히 줄었고 염증의 정도도 심하지 않아 금방 가라앉아요. 금방 가라앉는만큼 통증도 덜하고 흉터도 작고 옅게 남아요.
먼저 턱 여드름은 왜 날까요?
1. 생식기 관련 호르몬 문제
2. 불규칙적인 수면 리듬
3. 양치 후 치약이 턱에 묻은 채로 남아서
4. 턱 쪽 피지 분비가 많고 각질이 많이 쌓여서
5. 모낭염 의심
등등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원인에 맞는 처방을 숙지하고 여러가지로 노력을 기울여보면 분명히 효과가 나타날거예요.
원인에 맞는 해결법을 알려드립니다.
1. 생식기 관련 호르몬 문제
호르몬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피부 트러블도 염증의 하나입니다. 야채와 물을 많이 먹고, 비타민제를 챙겨먹으면 완화될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 추천하는 방법은 영양제 락토페린을 먹는거예요. 락토페린이 면역력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염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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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규칙적인 수면 리듬
보통 밤낮이 바뀐 생활을 자주 하시는 분들에게 나타납니다. 새벽 3-4시까지 자지 않다가 잠든다면 몸에 피로가 누적되고 또 바이오리듬에도 악영향을 끼쳐요. 꼭 새벽 1시까지는 자는 것을 목표로 삼아보세요.
3. 양치 후 치약이 턱에 묻은 채로 남아서
치약이 원인인 경우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어? 나는 잘 씻어내는데?' 생각하지만 양치할 때 입안은 깨끗하게 헹구어도 입 주변은 씻어내는 걸 잊을 때가 많아요. 하지만 치약에는 치아를 닦아내는 연마제 성분이 있어 여드름을 심화시킬 수 있어요. 양치 후에는 꼭 턱 부분을 잘 헹구어 내시기 바랍니다.
4. 턱 쪽 피지 분비가 많고 각질이 많이 쌓여서
이 경우에는 각질제거제를 사용하면 됩니다. 피부 유형따라 각질제거를 하는 방법이 달라요. 지성이고 피부가 많이 두꺼우며 거친 분들은 시중에 파는 각질제거제를 쓰시면 됩니다. 세안할 때 함께 쓰면 각질이 때처럼 불려져서 밀려나는 제품이요!
하지만 피부가 얇고 예민한데다 각질이 눈에 보일만큼 없는 분들은 각질 제거용 토너를 화장솜에 묻혀 얼굴을 닦아주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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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낭염 의심
트러블은 여러 형태를 보입니다.
A. 좁쌀처럼 옅은 노란색의 작은 트러블. 흔히 말하는 좁쌀 여드름.
B. 볼록한 모양으로 중앙부에 심지? 핵심?이 느껴지는 붉은색 화농성 여드름.
C. 핵심부가 없고 0.5~1mm 정도의 넓은 부위가 완만한 형태로 볼록해지는 염증.
마지막 C의 경우에는 부위가 넓게 붓고 만졌을 때 여드름보다 통증이 크며 딱딱한 중앙부 핵심이 없죠. 이때에는 짜려고 해도 짤 수조차 없어요.
이럴때는 모낭염 연고를 한번 발라보세요.
에스로반 링크
저도 C 형태의 트러블이 자주 났었어요. 그때마다 오랫동안 가라앉지 않아서 고생하다가 피부과를 찾곤했는데 모낭염 진단이나 처방은 받지 못하고 염증주사를 처방 받았어요. 하지만 염증주사를 맞는다고 해서 금방 가라앉지도 않고 일주일이 넘어서야 증상이 완화됐어요. 워낙 넓은 부분이라 흉도 많이 졌습니다.
일반적인 여드름 형태가 아닌 것 같아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모낭염 증상이 위와 같더라구요. 그래서 약국에서 모낭염 연고를 처방받아 사용했더니 정말 거짓말처럼 가라앉았어요.
곪고 빨개질 새가 없이 그 다음날부터 바로 통증이 없고 약간 붓기만 남은 상태까지 회복되더라구요. 그러니까 흉도 안졌어요. 그리고 이 모낭염은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맞는 연고를 발라줬더니 3-4번 증상 반복 후에 깔끔하게 사라지더라구요.
지금은 마지막 형태의 모낭염은 나타나지 않고 작은 화농성 여드름만 가끔 납니다. 그럴때는 여드름 연고를 발라서 증상을 완화시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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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부위에 예사롭지 않은 아프고 평평한 여드름이 나시는 분들 꼭! 모낭염 연고를 약국에서 사서 발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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